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전 세계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행사다. 털모자 등 아기의 체온을 보호하고 유지시켜 주는 캥거루 케어(Kangaroo Care)를 통해 신생아의 사망률을 약 70% 낮출 수 있다.
SC스탠다드캐피탈 임직원들은 모자를 뜨는 데 필요한 털실도구 키트를 구입해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신생아들을 위한 털모자와 조각 담요를 제작했다. 모자뜨기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은 모자 수혜국의 보건영양 개선사업을 위해 사용되며, 털모자는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는 신생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지원 SC캐피탈 재무관리부 대리는 “손수 만든 작은 털모자 하나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 올 한 올 임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을 담은 모자가 전 세계에 따뜻함을 전파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스탠다드캐피탈은 앞으로도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의 일환으로 단순한 기부 및 후원에서 벗어나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사회의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재능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캐피탈 임직원들이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 참여해 직접 털모자를 뜨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