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복 농협인천지역본부장은 ‘사업구조개편 연착륙 원년의 해’로 정해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총 157개 사무소(회원조합 본지소 115개, 중앙회 42개)에 조합원 3만4000여명, 준조합원 43만1000여명이 있으며, 직원수는 중앙회, 회원조합 합하여 총 24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농협 내부조직으로는 영농회 2만9000여명,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1만3000여명, 부녀회 1만3000여명, 기타 조직 5000여명 등 총 6만여명에 이르는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농협은 최근 농업 ·농촌 환경이 WTO체제의 강화와 FTA 등 지역주의 확산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다가오는 농업협상 등에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농산물 시장개방과 쌀값 하락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과 제도보완이 필요한데 착안해 농업인들의 실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영농지원 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영농자재 무상지원을 확대하고 영농기에 영농자재 종합서비스 제공 및 농기계은행사업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확대, 1농협 1주유소 갖기 운동을 전개 할 예정이며 또한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해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대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 인천지역본부는 인천광역시 특별회계를 관리하고 있어 지역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2011년 중앙회 총수신은 4조 6633억원, 조합 상호금융예수금은 7조 4263억원으로 상호금융예수금을 포함한 인천농협 총수신고는 12조 896억원으로 인천지역 금융기관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인천지역본부는 퇴직연금과 적립식펀드의 확대로 수신부문의 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PB마케팅 강화, 보험, 신용카드, 외국환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밀착경영으로 신뢰받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