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달청에 따르면, 2011년도 국내 보험사들의 ‘보험용역’ 공개입찰 낙찰금액·건수는 각각 2276억887만원, 448건이었다. 회사별로는 LIG손보가 818억2922만원을 거둬들여 37.5%의 점유율을 보였고, 이어 현대해상(712억원), 동부(451억원), 삼성(133억여원), 메리츠화재(55억여원), 한화손보(36억여원), 흥국화재(35억여원), 그린(12억원)·롯데(4억원)·차티스(3억여원)·더케이손보(2억여원) 등의 순이다. 낙찰건수 역시, LIG손보가 1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부화재(64건), 현대해상(55건), 흥국(53건)·메리츠(40건)·삼성화재(27건), 한화(22건)·롯데(19건)·더케이(14건)·차티스(9건)·그린손보(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LIG손해보험이 일반보험, 특히 정부 물건에서 강세를 보여왔다”며, “기존 계약사에 높은 점수를 주는 입찰제도의 특성상 LIG의 강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상품별로는 일반보험이 가장 많았다. 관련통계에 따르면, 상품별 비중(낙찰금액 기준)은 단체·화재·재산종합보험 등 일반보험 부문이 91·37%(2079억6266만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LIG손보는 일반보험 부문서도 767억2434만원으로 최다 낙찰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해상(691억여원), 동부(368억원)·삼성(128억여원)·메리츠화재(52억여원), 한화손보(36억여원), 흥국화재(26억여원), 차티스(3억여원)·롯데(2억여원)·그린손보(6395만원) 순이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동부화재가 77억355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IG(48억여원), 그린(11억8225만원), 흥국(5억6362만원), 메리츠화재(2억4958만원), 더케이(2억4349만원), 롯데(7869만원), 삼성화재(718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배상책임 보험은 총 37억3681만원의 수입보험료 중 현대해상이 20억7917만원을 거둬 들여 가장 많았고, 동부(5억8685만원)·삼성(4억5968만원)·흥국화재(2억6042만원), LIG(2억2051만원)·한화(4340만원)·롯데손보(2557만원), 메리츠화재(2032만원), 차티스(1930만원)·그린(1350만원)·더케이손보(827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보사들의 지난해 공개입찰 낙찰(총 낙찰금액 10억7064만원)건수는 총 9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동양생명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DB(2건)·삼성·대한·알리안츠생명(각 1건) 순으로 집계됐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