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이러한 위험대비와 은퇴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무) 미래에셋 LoveAge 연금받는 종신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 보장자산과 연금자산의 결합
이 상품은 사망 전까지는 자산으로 활용이 불가능한 종신보험을 생존 기간 동안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큰 특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으로 인해 복잡해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보장과 연금에 대한 니즈가 공존함에 따라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복합 상품의 필요성에 의해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 보장상품개발팀 이택진 팀장은 “기존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기능은 전환과 함께 위험보장이 종료돼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면, 이 상품은 연금전환 후에도 보장의 가치를 계속 유지하면서 생존연금을 수령하는 진정한 융합상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종신보험이 향후 연금전환시점의 생명표를 적용하는 것에 반해, 이 상품은 연금전환 시 보험가입 시점의 생명표를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종신보험을 전환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 즉, 위험보장과 노후준비를 동시에 하면서 연금 수령액으로 플러스 알파의 혜택을 제공한다.
◇ 주보험료의 50% 은퇴설계자금 돌려받아
이밖에 은퇴설계형으로 가입 시 종신보험은 사망 시에만 보장 받을 수 있다는 통념과 달리 은퇴 나이시점을 정해 살아있어도 기납입 주보험료의 50%를 은퇴설계자금으로 돌려받아 인생2막의 출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수령하지 않을 경우 적립금을 더 쌓을 수 있어 연금전환 재원을 늘릴 수도 있다.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실세 금리인 공시이율로 적립(최저 보증이율 3.75%)하는 변동 금리형이며,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고액계약에 대해서는 보험료의 최대 5%까지 가산 적립해 연금 적립액을 높여준다. 더불어 노후 치료비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일반 입원, 수술을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으며, 치매와 장기간병상태(LTC)도 종신토록 보장 받을 수 있다. 34개의 특약은 재해 사고를 비롯해 암,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중대질환과 실손 의료비 보장까지 있어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이택진 팀장은 “이 상품은 연금전환 후에도 보장의 가치를 계속 유지하면서 생존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 사망보장이 아쉬워 연금전환을 주저하는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자산 활용도를 높여 여유로운 은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망보험금 연금화…배타적 사용권 획득
또한 ‘은퇴연금전환특약’의 특이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독창적인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경쟁사들이 일정 기한 동안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독점적 판매권으로 3월 6일까지 다른 회사는 이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 상품은 ‘살아있는 동안 사망보험금을 유동화(연금화)시키는 100% 역모기지형 보험상품’으로 독창성과 유용성, 진보성을 인정받았다고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말했다.
이 특약은 연금으로 전환하고 연금수령 중 사망하더라도 전환 전 종신 사망보험금을 기준으로 이미 수령한 연금누계액을 차감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연금전환 이후에도 사망보험금인 ‘보장자산’과 연금으로 받는 ‘은퇴자산’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 기존 종신보험 고객의 연금전환시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 상품지원본부 강창규 상무는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중에 가입을 망설이는 고객이나, 연금전환 후 사망보장이 아쉬워서 연금전환을 주저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