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홍콩 및 중화권에서의 해외주식 중개, 글로벌 IB업무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해외주식 중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나대투증권은 국태군안인터내셔널을 홍콩 및 중국(B주)주식 직접매매 파트너로 선정하고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주식매매 중개, 리서치 정보 공유 등에 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해외주식 매매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나대투증권의 해외주식 매매서비스는 국내에서 거래 수요가 많은 미국, 중국, 홍콩 시장부터 출발하여 향후 G20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기업 및 한국 기업 중국법인의 홍콩상장 및 딤섬본드 발행, 한.중 기업간 M&A, pre-IPO 투자 등 다양한 IB 업무에서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인 것.
앞 서 2011년 10월 중국 북경에 투자자문사를 설립한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국내기업 중국 자회사의 위안화채권 발행 및 국내 상장기업의 대만DR발행 자문을 담당하는 등 중화권에서의 자금조달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국태군안인터내셔널(Guotai Junan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은 중국 최대증권사인 국태군안증권주식회사(國泰君安證券股有限公司)가 75%의 지분을 보유한 홍콩회사로 증권사, 선물회사, 자산운용사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금융사를 보유한 지주회사이다. 1995년 국태군안홍콩유한공사로 설립되었으며, 2010년 7월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 하나대투증권 김지완 사장(오른쪽)과 국태군안인터내셔널 임펑 대표(왼쪽)가 서명후 양해각서를 교환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