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도 도입 첫해인 2008년에 이어 두 번 선정된 것도 은행권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소비자보호 우수금융회사 제도는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조직, 체계, 경영진 의지 등 민원예방노력을 체계화함으로써,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소비자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민원발생평가 결과와 소비자보호 모범규준 이행 수준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이번 선정결과에 대해 신한은행은 "SCALE제도, 경영진 고객의소리 청취 프로그램, 소비자보호협의 프로세스 운영 등 사전예방활동에 좋은 평가를 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특히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고객의 소리가 경영 전반에 직접 반영되도록 은행장을 포함한 전 경영진이 고객중심의 신한WAY를 솔선수범하여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고자 CS위원회를 중심으로 은행의 제도 및 시스템을 개선하는 노력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은행은 특히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고객만족센터를 설립하는 등 `고객만족경영`을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곧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는 이타자리(利他自利)의 정신으로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