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흥학교는 50여명의 탈북 가정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일반 초등과정 교육, 오후에는 학력보충 및 특성화 교육, 야간에는 교사와 함께하는 가정교육을 제공하는 사단법인 NK지식연대가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다.
삼흥학교 채경희 교장은 “탈북 가정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에 발을 디디기까지 겪었던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데 간과할 수 없는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경제 빈곤이나 기존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따라가는 것보다 오히려 오늘처럼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며 정신적 교류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아비바생명 임직원들의 ‘원두’ 마일리지 기부를 통해 실시됐는데,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우리금융그룹의 기업혁신 캠페인인 ‘원두’를 통해 개인별로 적립한 임직원의 마일리지를 모아 이루어졌다. 이번에 현금화해 기부한 ‘원두 마일리지’는 700만원에 달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