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 희망산타’는 교보생명과 아름다운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이른둥이(미숙아)들과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행사로 올해 7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교보생명 직원과 컨설턴트,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희망캔디와 리플렛, 풍선을 나눠주며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를 알리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이 끝나고 4인 1조로 구성된 희망산타들은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들고 서울, 경기 지역 45곳의 이른둥이 가정을 방문했다. 인터내셔널 택시기사 45명이 차량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4년째 희망산타로 참여하고 있는 일반인 자원봉사자 김영수 씨(39세, 남)는“‘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의 지원으로 건강하게 자란 딸 솔이와 함께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다른 이른둥이들도 솔이처럼 튼튼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민간 유일의 이른둥이 지원사업으로, 교보생명 컨설턴트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자신의 수입에서 일부를 기부하고 있으며,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111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