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가 최근 배포한 국내카드 승인실적에 따르면 2011년 10월 조사한 국내카드승인실적은 39조9천억원으로 전월대비 3000억원(0.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달이 9월달에 비해 영업일수가 하루 더 길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전월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증가세 둔화의 요인에 대해 해당 관계자들은 "GDP 증가율 및 소비자 물가상승 둔화에 따른 민간소비 지출탓에 2분기 0.9%에서 3분기 0.6%로 줄었다"며 "7월 말 시행한 신용카드사의 외형확대 억제 정책 및 가계부채 대책 시행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아울러 여신협회 관계자는 "향후 불확실한 경제 여견으로 인해 소비위축이 예상된다"는 의견과 함께 "신용카드사 이형 확대 차단 및 가계부채의 억제 정책으로인해 승인실적 증가율의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 실적 결과는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체크, 선불카드 포함)을 말한다.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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