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은 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3분기 실적을 확정했다.
BS금융은 지난 3월 지주사 출범 이래 자회사 영업 확충과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계영업 추진 등 양적·질적 성장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3분기에도 952억원의 순익을 냈다.
지난 1분기 1284억원의 순익을 낸 것으로 계상된 데 이어 2분기 974억원 등 분기별 1000억원 안팎의 순익 기반을 확고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덕분에 수익성을 재는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20%와 15.65%를 기록했고 자본적정성을 재는 BIS자기자본비율은 바젤Ⅰ 기주으로 16.04%를 점했다.
동시에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전체연체율은 각각 1.37%와 0.92%로 우량 수준을 유지했다.
이같은 실적은 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선전에 힘 입은 바 크다.
부산은행은 3분기에도 987억원의 순익을 남겨 3분기 누적 순익 규모를 3184억원으로 늘렸다.
부산은행 ROA와 ROE는 각각 1.25%와 15.79%를 나타냈고 BIS자기자본비율은 15.17%를 이룩했다.
BS금융 성세환 부사장은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룹 총자산은 약 39조원을 이루고 3분기 누적 순익이 3210억원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리스크관리 강화 및 판매관리비 등 제 경비 절감 노력을 통해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