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인증은 국가가 제정한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되는 국가인증이다. 현재 국내 기업 중 콜센터 KS 인증을 받은 곳은 총 20여 개로, 전체 콜센터의 1% 미만 수준이다.
보험사의 사고접수와 보상, 계약관리 등 기본 서비스 업무 중 상당수가 1차적으로 콜센터를 통해 이루지는 만큼, 보험사에 있어 콜센터 KS 인증은 그 의미가 크다. LIG손해보험 대전콜센터는 운영체계와 인력, 시설과 장비 등을 표준화시킴으로써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점이 이번 인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IG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SMS 상담 서비스, 다문화가정을 위한 언어지원 서비스, 고령자를 위한 상담사 즉시 연결 서비스 등을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서울, 구리, 대전에 3개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대전콜센터는 2001년 7월 센터를 오픈한 이래 성장을 거듭해 현재 약 500명의 상담사를 보유하고 있다. LIG손해보험 박성수 고객콜센터장은 “KS 인증은 콜센터의 전체 모든 업무가 표준화되어 있으며 국가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대전콜센터 인증을 시작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국 콜센터가 KS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