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15일 코스닥전용펀드인‘LS KOSDAQ Value 증권투자신탁 1호’를 출시했다.‘LS KOSDAQ Value 증권투자신탁 1호’는 LS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이트레이드증권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코스닥시장 내에서 우량주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당장 주가가 떨어질지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반등되는 종목을 위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이 미래성장동력이 되는 기업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추구하며, Quant Base로 계량적이고 객관적으로 운용되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재무안정성이 낮은 기업에게는 투자를 배제하고, 고객 환매를 대비해 적정규모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닥 시장의 리스크를 우려하는 투자자의 걱정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시장의 불안정이 크게 부각 될 경우에는 일정부분 자산배분을 실시하기 때문에 상품구매자들에게 신뢰성을 주게끔 설계됐다. 가장 큰 매력은 최근 재평가받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코스닥시장에 다양한 분야의 세계1위 기업들이 상장됐다. 거래소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에 따르면 세계시장 1위 24개사, 2위 8개사, 3위 5개사 등 우량기업들이다소 포진돼 있다. 반등시 코스닥시장의 탄력성도 좋은 편이다. 역사적으로 경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경기회복 초기에 코스닥시장 수익률이 거래소 대비 우수했다.
최근 더블딥 우려로 거래소 대비 코스닥시장의 가격메리트가 커진 것도 긍정적이다.
최근 거래소 대비 코스닥비중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시장참여자축소 및 시장리스크회피현상으로 과도하게 위축된 상황이다. 역발상투자 관점에서 초과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넓어졌다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전략은 저평가된 우량주편입이 핵심이다. 저평가된 우량종목으로 구성되며 핵심경쟁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이 타깃이다.
운용의 경우 90% 안팎의 주식비중을 유지하며 시장리스크의 확대가 예상될 때 일정부문 자산을 배분한다. 또 시장환경 분석을 통한 스타일배분 전략도 병행한다. 즉 시장상황에 따라 장기투자 가능한 성장주 테마에 부합하는 주도주로 자산배분을 통해 초과수익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대표이사 남삼현)은 15일 여의도 본사 영업부PB센터에서 코스닥협회 노학영 회장, 김원식 상근 부회장, 이트레이드증권 남삼현 대표이사, LS자산운용 황윤하 대표이사가 ‘LS KOSDAQ Value 증권투자신탁 1호’에 가입해 이 상품의 첫 고객이 됐다고 밝혔다.
코스닥협회 노학영 회장은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주축으로 구성되어있는 코스닥상장기업에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의 안정적인 투자와 코스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위해 코스닥전용펀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고 말하며, “이것이 작은 불씨가 되어서 코스닥기업들이 올바로 평가 받고 코스닥시장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트레이드증권 남삼현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하는 기업들이 상장돼 있어 상대적으로 초과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크다”며, “KOSDAQ Value 증권투자신탁 1호를 통해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가 기간 산업 발전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 대표는, “양질의 고용창출 효과와 신성장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경제의 新패러다임 정착에 일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펀드의 판매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은 판매 수익금 중 20%를 코스닥시장의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