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재무적 성과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되 산업 및 기업 규모별 차이를 반영하고 한국적 경영환경까지 입체적으로 감안한 가운데 동일 업종 내 상대평가 등의 평가절차를 가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종별 1위 기업들은 주가 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대구은행은 전했다.
200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AA등급 기업들의 주가수익률은 48.14%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보다 31.20%가 높았다. 대구은행이 사회적 책임성과에서 최고등급인 AA를 받은 것은 재무적 성과뿐 만 아니라 지속적인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 지역사회 공헌 등의 비재무적인 성과에 대해 중요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5년 ‘지속가능경영’을 은행 비전으로 채택한 이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고객과 함께 하는 감동경영 △직원과 함께 하는 소통경영 △주주와 함께하는 가치경영 등에 앞장섰다.
한편 대구은행은 2011년 5월 17일 DGB금융지주로 전환되었으며, DGB금융지주는 이후 금융권 최초로 종합적인 사회공헌을 표방하는 ‘DGB금융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하춘수 행장은 “앞으로도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DGB금융 사회공헌재단’을 주축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소감을 내놨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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