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은 시바타 도요의 시 ‘약해지지 마’에서 발췌했다. 시바타 도요는 올해 100세인 일본의 할머니 시인이다.
지금이 힘들다고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자연의 섭리를 믿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을 담았다. 잔잔한 필체로 친구에게 얘기하듯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고단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편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7개 지역 사옥에 11월말까지 게시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