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국내 어린이 275명과 외국의 바둑꿈나무(7개국 13명)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그 동안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단일 바둑대회 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6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국 25개 지역에서 펼쳐진 지역예선을 거쳤고,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이 결선에서 외국 어린이들과 함께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번대회 최강부에서 우승한 어린이에게는 국수상패 및 아마 5단 인증서와 바둑영재 장학금(1000만원)이 지급되며,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도 장학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대한생명 홍보실 손영신 상무는 “대한생명은 11년 동안 바둑 영재들의 場인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어린이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11년간 13만여명의 인원이 참가했을 정도로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최고의 바둑 대회로 자리 잡았다.
9회 우승자 이동훈군은 얼마전 13세의 나이로 현역 최연소 프로기사로 입단을 했으며, 2009년 15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한 ‘나현’ 프로는 이 대회 7회 우승자로 바둑계에서 제 2의 이창호, 이세돌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4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호범, 3회 대회 우승자 이지현, 1회 대회 우승자 권형진, 1회 대회 준우승자 김수용이 프로 기사로 입단하는 등 어린이 국수전을 통해 바둑 영재들이 그들의 꿈을 펼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