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미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는 이들 중 68%가 ‘미래 난치병 치료의 대안이라 생각해서’라고 보관 이유를 밝혔고, 이 가운데 25%는 ‘보험 차원’이라고 응답했다. 임산부 74% 역시 ‘난치병 치료의 대안’, 22%가 ‘보험 차원’에서 제대혈을 보관한다고 밝혔다. 향후 제대혈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 보관고객의 93.6%, 임산부의 83.5%가 현 치료 범주 내에서 제대혈의 활용도가 높아지거나 성인병 등의 치료범위 확대, 그리고 각종 난치병 치료의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처럼 제대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대혈 연계 보험의 선두주자인 녹십자생명이 제대혈 보존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녹십자생명은 13일부터 여성전용 특화상품인 ‘맘&베이비터치케어보험’의 제대혈 보존서비스 기간을 30년으로 확대 시행한다.‘맘&베이비터치케어보험’은 업계 최초로 제대혈 보존서비스를 연계한 상품으로, 건강보험전문회사의 기업이미지제고와 제대혈판매 경쟁력 강화,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해 기존 15년 동안의 제대혈 보존서비스 기간을 30년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녹십자생명 측은 밝혔다. 제대혈 보존서비스는 녹십자생명이 녹십자의료재단과 제휴하여, 출산시 산모와 태아를 연결하는 탯줄에서 채취되는 제대혈을 녹십자의료재단이 보관해 주는 ‘녹십자 라이프라인’ 서비스이다.
‘맘&베이비터치케어보험’은 산모와 태아(자녀)를 동시에 보장하고, 제대혈 보존서비스 비용을 보험의 적립금에서 납입해 주는 업계 최초 제대혈 보존서비스를 연계한 상품으로 부인과질환 및 산과질환에 대한 치료비보장과 가입자녀에 대한 재해, 질병치료비를 보장하는 더블보장상품이다.
미혼여성에게는 여성관련 질환의 치료와 입원비를 보장하고, 산모에게는 산과질환, 엄마에게는 부인과질환의 치료비와 입원비를 보장한다. 자녀에게는 선천이상 수술비, 저체중아 치료비, 암진단치료비, 5대장기이식 수술치료비, 화상·골절·치아·식중독·통원 치료비 등을 보장하여, 신생아와 성장기 자녀에게 많이 발생되는 재해, 질병에 대해 다양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맘&베이비터치케어보험’의 가입나이는 20세∼42세까지의 가임여성이며, 월보험료는 최저10만원부터 200만원까지이다. 임신 4개월(16주) 미만 산모는 보험가입 후 임신 4개월 이상시 태아 및 자녀보장으로 전환 신청할 수 있다.
녹십자생명은 이 상품 판매를 위하여 제대혈보존 상담교육을 이수한 전문 FP를 선발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녹십자의료재단 전문 상담원과 함께 ‘서울국제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 등을 통해 상품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4월부터 판매된 ‘맘&베이비터치케어보험’은 가임여성에 한정된 특화상품에도 불구하고, 2007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100여건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실시된 상품설명회에서는 1200여건의 상담을 실시하고 있어 여성 및 산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