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의 초회보험료는 13조4794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7943억원 증가했고,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는 52조2456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413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6조506억원이 증가한 83조74억원으로 집계되어, 생명보험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했던 변액보험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손해보험사는 실손보험 등 장기보험 판매실적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월차 설계사 정착률은 40.2%로 전년보다 2.1%p 개선되었으며, 보험계약 유지율의 경우 13회차는 77.4%로 5.8%p 개선되었으나, 25회차는 57.2%로 4.0%p 하락했다.
설계사(1인당) 및 대리점(1개당)의 월평균 모집액은 각각 2461만원과 5213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95만원, 875만원 증가한 반면, 설계사 및 대리점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278만원, 787만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정착률 및 유지율이 저조한 11개 보험사들은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15일까지 금감원에 보고토록 조치했다”며 “보험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모집채널의 효율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