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자농구단 행사는 기부의 형태가 재능까지 확대되는 것이 최근 일반화되면서, 연고지인 용인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정은 선수는 “무언가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보다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스포츠단 재능기부를 레슬링단, 탁구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다음 달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 레슬링단을 운영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술 전수 및 호신술 교육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탁구단 역시 8월에 청각장애인 학교 탁구부를 찾아가 시범경기, 기술지도 등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미 공공기관 등에 고객만족(CS)교육을 무료 제공하는 위드파트너(With-partner)서비스를 통해 재능기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스포츠단 재능기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번 스포츠단 재능기부 외에도 수년간에 걸쳐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지원해 왔다. 6년 동안 지속해온 농촌자매결연사업을 통해 전국 112개 마을을 지원해 왔으며, 여성가장 창업, 이주여성 모국방문을 통해 여성친화 기업으로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