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LIG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구시와 ‘대구 컨택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해, 향후 8개 센터 9300여석의 컨택센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날 투자협약식에서는 LIG손보 김병헌 부사장과 대구시 김연창 정무부시장이 참석해, 향후 2012년까지 100석 이상규모의 상담석을 설치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하고 대구시는 대구센터 설치에 따른 인력채용, 교육훈련 등 행·재정지원을 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LIG손보의 대구컨택센터는 내달 7일 개소를 목표로 대구 수성구 범어동 LIG 대구사옥 4층에 100석 규모의 첨단 컨택센터 시스템 및 부속시설을 갖추고 보험통신판매상담원 인력 채용공고에 들어갔다. 대구시 관계자는 “‘괜찮은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컨택센터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향후 컨택센터 중심도시로 부상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특히 타 지역과 달리 대구고용지원센터, 영진전문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력, 인력수급의 강점을 대구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부산 동구 범일동 LIG손해보험 신축사옥에서 부산시와 LIG손보의 부산컨택센터 투자확대 MOU 체결과 함께 확장개소식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병헌 LIG손해보험 부사장, 최수기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장과 LIG손보 상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부산시는 투자양해각서에서 컨택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고, LIG손보는 올해 안에 150석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7월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서 컨택센터 업무를 시작한 이후 고객유치 및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범일동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서, 현재 90석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150석 규모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부산컨택센터의 이번 확장이전은 근무환경이 최고로 중요시 되는 컨택상담사들에게는 쾌적하고 편리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손보 관계자는 “기존 서울과 대전에 컨텍센터가 각각 150석, 80석 규모로 있었고, 이번에 대구와 부산에 신설하고 확대이전했다”며 “다른 도시에 추가 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 지난 25일 LIG손보와 부산시의 컨택센터 MOU체결식 모습.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