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한 보험사는 동부화재·생명, 라이나생명, ING생명, ACE생명·화재 등이다. 동부화재는 최소한의 정보로 간편하게 자동차 보험료 산출을 가능하게 했고, 익스플로어 외에도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의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패턴을 고려해 메뉴를 좀 더 찾기 쉽게 만들었다”며 “홈페이지 새단장 오픈 기념 ‘집들이 초대 이벤트’를 지난달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새로 단장한 홈페이지의 평가로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생명도 역시 지난달 홈페이지 시스템 리뉴얼 후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통합스토리지 증설 작업을 거쳐, 기존 홈페이지의 딱딱한 디자인과 달리 플래시를 이용해 다양하면서도 깔끔한 구성으로 디자인했다.
라이나생명은 자사를 대표하는 4가지 보험상품을 홈페이지 전면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해, 해당상품을 클릭시 간단한 정보와 무료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5월 초에 개편해 현재 안정화단계를 거치고 있다”면서 “기존의 화면이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져, 이번에는 이용자 중심으로 디자인했고 추후 개편기념 이벤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 홈페이지를 리뉴얼한 ING생명은 고객들이 상품이나 회사 정보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 컨텐츠를 보강하고 인터페이스를 재구성했다. 특히 지난 3월 25일에는 홈페이지 상에서 ‘오렌지 플러스 쇼핑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닷컴과 제휴한 이 서비스는 ING생명 고객에게 롯데포인트 2%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제휴 쇼핑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ING생명은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에게 보다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본 쇼핑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에게 롯데닷컴 이용 시 롯데포인트 2% 추가 적립 혜택 혹은 약 70만 종의 상품에 대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 서비스를 이용한 ING생명 임직원은 “고물가 속에서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며 “제휴사 임직원들과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쇼핑 시 마음이 한층 가벼워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 뉴욕생명이었던 ACE생명은 사명변경과 동시에 홈페이지를 대폭 변경했지만 ACE화재는 기존 홈페이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