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생명, 보험 온라인 가입 ‘물꼬트나’

이미연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1-05-05 22:52

박태환 선수 모델, 어드벤쳐물 제작 젊은층 공략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은 보험가입’ 인식 확산 꾀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생명, 보험 온라인 가입 ‘물꼬트나’
삼성생명이 지난 2일부터 인터넷 상에 오픈한 광고가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을 섞어 신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광고는 삼성생명이 지난달 말부터 실시한 온라인보험가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5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부터 ‘인터넷 보험가입시스템’을 오픈해 ‘연금저축 골드연금보험’ 판매를 시작한 뒤, 지난 2일부터는 ‘엄마맘아이사랑보험’ 상품을 추가해 판매 중이다. 이 두 상품은 기존 설계사채널, 방카슈랑스채널, TM채널 등 모든 채널에서 판매중인 상품이지만 인터넷에서 △가입설계 △고객정보동의 △계약서류작성 △보험료결제 △보험계약 완료(확인) 등의 프로세스로 고객이 인터넷상에서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 인터넷 보험 가입센터는 상품 정보 및 계약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치밀한 준비 끝에 5월 2일 론칭하게 되었다”며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지난해 말 소득공제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나 소비자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져서 다른 생명보험 상품에 비해 설명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인터넷가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등 설계가 간편한 손해보험상품과는 달리 생명보험상품의 경우 상품설계가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가입시 설계사나 상담사로부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아직 온라인가입이 없었다. 현재 다이렉트몰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생보사는 교보생명, 대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이 있지만 상품설명과 보험료 산출까지만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고객센터와 상담원 연결을 통해 보험가입이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보험설계부터 가입까지 인터넷으로 가능한 것은 삼성생명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어린이CI보험도 설계가 어려운 편이기는 하지만 최근 2~3년간 학부모들이 미리 알아보고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린이보험과 관련된 사항들은 많이 알려져서 온라인 상품으로 추가했다”며 “종신보험, 통합보험 등 다른 생명보험상품은 설계와 담보 등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추가될 인터넷보험상품은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박태환 선수를 모델로 한 광고까지 제작되어 ‘인터넷 보험가입시스템’의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광고는 4개월 간의 제작기간을 거쳤고 영화 <아바타> 급의 컴퓨터그래픽(CG)을 이용해 만들어져 지난 2일부터 네이버, 네이트 등의 포털 사이트와 삼성생명의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온라인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기획했다”며 “광고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보험만의 장점을 잘 전달하고자 했고, 박태환 선수가 보험가입의 어려움을 형상화한 난관을 헤쳐나가는 ‘어드벤쳐’를 통해 인터넷보험가입자가 쉽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을 완료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