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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양한 이름으로 설계사 조직 확대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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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01 20:48

CRC, BRC, POC 등 모집활동 활발
기업영업 등 특화시장 공략 전문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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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기존에 사용한 설계사 명칭인 ‘RC’외에 새로운 용어를 사용한 설계사를 채용하고 있다. 특히 FY2011 시작과 함께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태다.

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일반 보험설계사나 보험대리점과는 다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문적인 채널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RC(Risk Consultant)외에 CRC, BRC, POC 등 새롭게 작명한 채널인 것. 현재까지 CRC는 240명이 활동하고 있고, BRC는 이제 시작단계로 25명이 재직중이다.

우선 오는 4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POC를 모집한다. 삼성화재 POC는 Policy Owner Counsellor 센터의 약자로 삼성화재 보험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관리, 고객정보, 부가서비스, 세무/금융정보, 추가가입 및 보험계약 포트폴리오 등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하는 ‘보험계약전담 상담원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학력이나 나이, 근무연한에 따라 직무와 급여가 결정되지 않고,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고소득 재무위험 컨설턴트를 지향하는 보험·금융전문가”라며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POC중 SM 및 트레이너 등 현장관리자가 될 기회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POC는 영업서비스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한 고소득 커리어 패스(career path)를 지향한다. 때문에 지인시장을 바탕으로 영업을 전개하는 일반적인 보험설계사나 보험대리점과는 달리, 삼성화재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보험·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회사가 제공한 시장과 정보를 통해 높은 연봉의 전문보험 컨설턴트로의 길을 제시한다.

특히 대면채널 이외의 채널에서 담당자가 부재로 계약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계약 정보를 합법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이를 위해 교육수료 후 코드 부여시 100만원을 지급하고 초기 3개월간은 매월 150만원을 정착지원비로 지급된다. 코드부여시 활동을 위한 노트북 구입비도 135만원 한도 내에서 분할 지원한다.

또한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주부 BRC(비즈니스 리스크 컨설턴트) 5기를 모집한다. 지난해 10월 처음 1기를 모집한 BRC조직은 개인사업자의 사업장 위험컨설팅 및 사업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새롭게 시작한 전문 RC조직이다. 지인영업보다는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회사가 철저하게 조사한 시장을 제공받아 컨설팅 영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개념으로 초기 3개월 동안에는 영업실적이 없어도 55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일하는 엄마’를 타이틀로 시작한 주부 BRC는 노트북구입비, 육아지원비, 경조비, 명절선물, 개인연금지원, 단체보험가입 등을 지원하고 장기활동지원금, 금융자격취득 축하금도 지원항목이다.

한편 지난달부터 기업영업전문 위험컨설턴트 CRC(Corporate Risk Consultant) 3기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이 조직은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수원 등에 지점을 새로 오픈해 전국 광역화가 진행 중이다. 삼성화재 CRC 조직은 2009년 말 1기를 모집해 지난해 1월 기업컨설팅영업부를 신설해 운영중이고, 2기는 작년 3월 신문, 방송을 통한 광고 뿐만 아니라 홈쇼핑으로 리크루팅을 진행해 업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CRC조직은 기업체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기업보험 컨설팅 업무를 하게 된다. 퇴직·일반보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단체시장 컨설팅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 근무자들을 위한 장기·자동차보험 등 맞춤컨설팅을 위주로 한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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