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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 다양해지는 보험사 연도대상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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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4-27 21:30

판매채널별·심사분야 다각화로 동기부여
판매실적 외 고객만족, 증원 등도 선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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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판매채널의 1년 농사를 평가해 우수한 인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연도대상’ 수상자가 많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최다 판매자만을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최근에는 각 판매채널별로 각각 연도대상을 진행하거나, 신인·유지율·완전판매 등의 특별부문을 신설해 연도대상의 의미를 좀 더 확대한 것.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FY2010 연도대상은 지난 1월 AXA손해보험이 ‘2010 골든콜 시상식’을 열어 올해 포문을 열었다. 그 뒤를 이어 LIG손해보험, 삼성화재, 녹십자생명, 우리아비바생명, 동부화재, 차티스손해보험, 동양생명,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 PCA생명 등이 연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회계연도(FY) 결산은 5월 중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보험사들의 연도대상은 봄에 몰려서 진행된다”며 “일부 보험사에서 연초에 연도대상을 진행하는 경우는 기간을 CY(calender year)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고, 5월 전 가마감 수치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괄적으로 ‘연도대상’이라는 용어대신 온라인전업사에서는 ‘콜든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고, 이 외에도 ‘골드멤버’, ‘고객만족대상’, ‘OOO 어워드’ 등의 단어로 각사별로 특색있는 이름을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대면채널, 방카슈랑스채널, TM채널 등 각각의 판매채널별로 우수한 설계사들을 뽑아 시상하기도 해 동기부여 대상을 좀 더 확대하기도 했다. 동양생명의 경우 2007년부터 아예 채널별 연도대상을 따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연도대상은 우선 지난달 13일 방카슈랑스 연도대상부터 개최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도대상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거짓계약, 승환계약 등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이어왔던 행사이고 영업채널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며 “회사마다 정책이 다르겠지만 채널별로 판매건수 및 판매금액의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채널별 대상자의 시책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자사의 설계사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 고객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도 확대한 보험사도 있다. 지난달 21일 ‘고객만족대상’이라는 타이틀로 연도대상을 진행한 삼성화재의 경우 판매조직(RC)과 협력업체 대표 및 임직원은 물론 고객들까지 초대해 총 8500명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기존 실적 중심의 연도대상에 치우지지 않고 완전판매, 유지율, 민원발생건수, 사회봉사활동, 우수 신인, CS부문 등의 평가 항목을 추가해 분야별로 시상을 확대하기도 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이름을 바꿔 분위기를 새롭게 하거나 기존 판매우수자에게만 수여했던 상의 범위를 넓혀 좀 더 많은 설계사들이 1년을 되돌아보고 함께 축하해 줄 수 있어 단합대회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카다이렉트는 오는 5월 18일, 대한생명 5월 20일, 미래에셋생명 5월 중, KDB생명 5월 중, 메리츠화재는 6월 초 등 연도대상 시상식은 6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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