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리금융지주사를 비롯한 각 자회사에서 선발된 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제2기 글로벌 자원봉사단은 발대식을 갖고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가까운 바양항가이 지역에서 6박7일 동안 활약하기 위해 떠났다.
봉사단은 해외원조단체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명의 숲 조성을 위해 현지 NGO단체 회원 등과 함께 이틀 동안 18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작업에 동참해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또한 우리금융 지원 아래 신축중인 현지 도서관 마무리 공사 및 주변정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인가 하면 지역 어린이들과 우리 나라 전통 연날리기로 우리 문화를 알린 뒤 현지 주민들이 마련하는 마을잔치에 어울려 현지 문화 체험을 갖는 시간도 즐기고 돌아온다.
몽골 바양항가이 지역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몽골의 대표적 곡창지대였으나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고비사막 사막화 영향을 받아 점차 황폐해지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이 지역은 교육열은 높지만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곳이어서 우리금융그룹 지원 아래 지어지는 도서관이 교육 문화 인프라 확충에 한 몫 단단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전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에서도 존경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베트남 빙푹성 지역에서 첫 번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