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연금보험은 만 15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연금보험 가입나이를 대폭 낮춰, 장기거치 및 복리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0세 남자아이가 매월 10만원씩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할 경우(공시이율 4.7% 가정), 60세 연금개시 시점의 적립금은 총 납입보험료 1200만원의 1000%가 넘는 1억2580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녀 교육비, 연수비, 결혼비 등의 다양한 필요자금은 물론, 자녀의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자유납입이 가능하며, 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는 본인의 수입으로 계속해서 보험료를 낼 수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평생 자유납입통장’인 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노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연금보험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사랑하는 자녀의 미래까지 준비해 주고픈 부모의 마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중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쌓아주는 상품으로, 공시이율이 낮아져도 가입 후 10년 미만은 연복리 2.5%, 10년 이상은 2.0%를 최저 보증한다.
보험료 할인 혜택도 크다. 월 보험료가 50만원을 넘으면 보험료에 따라 0.7%부터 최고 2%까지 보험료를 깎아 준다. 5년 이상 유지 시, 형제·자매가 2명 이상인 경우에도 각 0.5%씩 할인해 주는 등 최고 2.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했을 때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되는 것도 특징이다. 월 보험료 5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해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시납은 1000만원부터 가능하다.
출생 후부터 1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연금은 45세부터 80세 사이에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장 외에도 자녀의 성장에 따라 ‘교보에듀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제공되는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달진단(적성, 지능, 성격 등), 양육상담, 체험교육, 학습·유학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