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댄스를 좋아하는 고등학교 청각장애학생이 학교 힙합 댄스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부모·선생님의 편견 어린 시선을 극복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작년 7월 진행된 청소년 대상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용인외고 육지민 학생(18세)의 각본을 토대로 제작됐다. 배우 장수혜, 안재민이 각각 여·남학생 주인공 역할을 맡았고 장애인홍보대사를 자임하는 정선경 씨가 엄마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오전 11시에 지상파 채널을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며, 이후 각급 학교에 배포되어 학교별로 시청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는 지난 2008년 협약을 맺고 장애이해교육 영상물을 3년간 매년 1편씩 제작해왔다. 2008년 ‘마이 프렌즈’, 2009년 ‘굿 프렌즈’를 제작하여 전국의 중학교에서 총 370만명의 청소년들이 시청을 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