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리가 최근 개최한 생명보험 마켓 세미나에서 폴 머레이(Paul Murray) 스위스리 아시아 생명보험 상품 책임자는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CI 상품을 변화,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들이 관찰되지만 CI보험 상품은 적절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은철 교수는 이어서, 암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하에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의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경제 부담과 암 발생 추이의 급격한 변화는 암 정복을 여전히 어렵게 하고 있다”며, 보험산업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제프 쿡(Jeff Cook) 아시아 수석 언더라이터는 “고객들은 다양한 채널과 새로운 상품, 간편한 프로세스를 원한다”며, “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사는 최소 비용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릴 피드콕(Darryl Pidcock) 한국 시장 책임자는 “한국은 급속도로 노령화로 인해 은퇴 이후의 질 높은 삶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높고, 전자 매체의 사용에 있어서도 매우 선도적인 나라 중 하나”라며, “이러한 환경은 보험사가 소비자들에게 더 빠르고 새로운 형태의 방식으로 접근하도록 강요함으로써 보험산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와 같은 현 시점에서, CI보험 및 건강보험 보험, 판매 채널의 다양화, 장수 위험 등 산업 전반이 직면한 어려움 등과 관련하여 세계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는 주요 발전 방향들을 공유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