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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운용 박스권 장세 유리한 펀드 출시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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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3-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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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은 국내 주식 시장이 급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를 보일 때 성장형 펀드 대비 우월한 성과를 나타내는 ‘하나UBS 변동성 포커스 분할매매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펀드를 출시, 오는 3월 30일까지 SC제일은행을 통해서 판매하게 된다.

당초 작년 말의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는 달리 현재 주식 시장은 글로벌 자금의 이머징마켓으로부터 선진국 시장으로의 이동, 리비아 사태 장기화 우려에 따른 유가 급등 및 일본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다. 본 펀드는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성장형 펀드보다 우월한 성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나UBS자산운용 사공경렬 마케팅본부장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식형 펀드의 적절한 가입 시점을 찾기 어려워 고심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해당 펀드를 계획했다. 이 펀드는 개별 종목별로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분할 매수하여 종목당 편입비를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나누어 매도하여 주식편입비를 줄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매매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매매는 펀드 매니저의 주관적인 재량을 배제하고 사전에 정해진 룰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하나UBS 변동성 포커스 분할매매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펀드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시스템 펀드로서 장중에 시스템을 이용해 정해진 가격에 도달하면 매도 내지 매수가 자동적으로 실행되며, 설정 이후 누적으로 10%의 수익이 달성되면, 보유 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형 펀드로 전환된다. 그리고, 펀드가입 후 3개월 이후에는 별도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 가능하다.

본 펀드는 이전에 출시되었던 오토시스템 펀드와 유사한 면이 있으나, 매3개월마다 직전 3개월 동안 변동성이 컸던 종목위주로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교체를 실행하며, 포트폴리오 구성도 하나UBS자산운용의 주식형 대표 펀드 중 하나인 ‘하나UBS블루칩바스켓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유니버스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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