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펀드는 일반적인 공모 주식형펀드의 운용전략인 시장의 대표종목(삼성전자, 포스코 등)을 일정비중 이상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유망업종 및 국면별 테마에 적합한 30개 내외의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2009년부터 주식시장이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군도 바뀌고 있어,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지수는 상승하는데 상승종목은 적어지는 종목 슬림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종목을 30개 내외로 압축하더라도 충분히 주식시장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펀드는 12% 목표수익률을 제시하여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기존의 대부분의 펀드와는 다르게 12% 수익률을 달성한 후 바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12% 수익률 달성 이후 과거 최고수익률 대비 펀드 누적기준가가 40원 이상 하락할 경우에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이는 주식시장 상황 또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따라 펀드의 추가적인 수익의 기회를 투자자에게 최대한 부여하기 위함이다. 펀드가 채권형으로 전환되면 우량 국공채를 중심으로 운용하게 된다.
한화투자신탁운용 박용명 주식운용 CIO는 “2010년에는 대형주 위주로 종목 슬림화가 진행되었다면 올해에는 중형주 위주의 장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동 펀드는 현재 시장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펀드로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재무상태에 있는 기업중에 성장동력을 확보한 기업에 투자합니다. 이러한 성장동력을 가진 기업은 과거 김대중 정부의 닷컴, 노무현 정부의 바이오를 들 수 있으며 향후에는 정부주도의 신성장동력인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 서비스산업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외에 변화하는 국면별 시장상황에 맞는 테마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합니다.”라고 말했다.
동 펀드는 한화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유진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을 통해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판매되며 21일자로 설정된다.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