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업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러시앤캐시가 내달 초 본사 사옥을 중구 회현동 1가 홍덕빌딩에서 강남역 1번 출구 부근에 있는 한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며, 3층부터 10층까지 모두 8개 층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본사 사옥 이전은 그룹 계열사 수 증가 등 사세 확장에 따른 업무 연계를 좀 더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직원들의 근무환경 여건 개선도 본사 이전 추진의 또 하나의 요인이다.
지난 2006년 강남에서 회현동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주력계열사인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의 실적 고공행진에 힘입어 미즈사랑, 아이비금융, 원캐싱, 등 M&A와 신규 계열사 신설 등으로 그룹계열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5년만에 다시 강남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하게 된다. 본사 이전에는 2~3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업무는 4월 둘째 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 관계자는 “내달 그룹 본사 사옥이전을 통해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해 고객에게 더욱 더 다가가는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그룹 본사 사옥 이전을 발판으로 아프로파이낸셜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더욱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서민전문금융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