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코리안리는 2010년 4월 코리안리 박종원 사장과 미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 차중덕 각막사업본부장 간에 ‘사랑의 각막 기증’ 협약을 체결해 각막 이식수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기증받는 각막이 절대 부족해 미국에서 확보된 각막을 공수, 지난해 12월 20일 정모씨(43세, 남), 공모군(5세, 남)에 대해 이식수술을 하여 시력을 되찾아 주었으며, 지난 18일에는 주모군(18세, 남)과 김모군(18세, 남)에게도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4명에 대해 각막이식수술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7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이식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이 약 2만명에 이르지만 최근 5년간 이식 건수는 3600건에 불과하며, 특히 각막이 절대 부족해 절반 가량 외국 안구은행 등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에게는 수술비용도 크게 부담되는 실정이다.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은 사회사업 차원에서 시각장애인에게 무료 각막이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코리안리가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미국내 안구은행으로부터 각막을 확보, 한국의 시각장애인들의 개안수술을 하게 되었다.
코리안리 박종원 사장은 “보험의 본질이 이웃에게 대한 ‘사랑과 나눔’인 만큼,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어두운 세상에서 벗어나 밝은 빛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