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월 창간 된 다솜이친구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친구’라는 의미이며 지난 10년간 매달 교보생명 고객들에게 무료로 발송했다. 초기에 10만부씩 발행 후, 고객들의 신청부수가 점점 늘어 현재는 매월 30만~40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다솜이친구는 한 손에 들어오는 포켓사이즈로, 두께는 100페이지 정도이다. ‘행복 우체통’, ‘공감 인터뷰’, ‘사랑 디딤돌’, ‘초록별 친구’, ‘꽃이 된 세상’을 테마로 독자이야기, 명장의 기고, 재테크 상식, 건강과 여행정보 등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솜이친구의 오랜 역사와 콘텐츠는 전국 곳곳에 애독자를 만들어, 초기에는 재무설계사들이 고객에게 다솜이친구를 읽어보라고 권했지만 지금은 고객이 더 적극적으로 구독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재무설계사가 고객들에게 단지 책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내용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면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대에 발맞춰 변화를 거듭하는 다솜이친구는 웹진으로도 발행되고 있다. 현재 48만여명의 고객들이 매달 이메일로 다솜이친구를 만나고 있으며, 책 속에 QR코드(Quick Response Code)가 들어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동영상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