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보는 현재 프랑스 보험그룹인 AXA가 93%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번 증자도 AXA가 전액 부담하고 3월 안에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증자는 AXA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12월 94%에 이어 지난달도 9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돼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XA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현재 130% 수준으로 금융감독원의 권고 수준인 150%를 밑돌고 있다. 증자 후에는 RBC 기준으로 170%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2008년에 시작한 장기보험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옴에 따라 회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 비율 등 재무 건전성을 보다 강화하고, 자동차보험과 아울러 장기보험을 더욱 성장시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