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는 중국내 은행들에 대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금융지원을 장려하기 위하여 총 213개의 중국계은행과 109개의 중국내 외국계은행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4개의 은행을 선정하였으며, 외국계은행으로는 중국우리은행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2010년말 현재 중국내 등록되어 있는 회사의 99%가 중소기업이며, 중소기업의 중국 전체 GDP에 대한 공헌도가 60%를 차지하고 세금 납부액이 전체 세수의 50%를 초과하고 있어, 중국 정부는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우리은행은 주요 대기업에만 대출을 집중하고 있는 중국내 외국계은행들과는 달리 현지화를 추진하면서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고 우량 중소기업의 발굴과 중소기업의 금융난 해소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외국계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 금융서비스 우수은행으로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우리은행은 2010년말 총 대출액 13억불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5.8억불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43.6%에 이르나, 부실대출 비율이 0.16%에 불과하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