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된 남기형씨(41세, 직장인)는 지난 11월 22일 삼성동의 한 빌딩 화재현장에서 유리창을 깨고 시민들을 구출하면서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또한 10월 일본에서 지하철 철로에 떨어진 시민을 구해낸 이준씨(32세, 박사과정), 3월 천안함 탐색활동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도 사회적 의인에 선정됐다.
이밖에 익사 직전인 2명의 초등학생을 구해낸 김국철, 윤민호군(15세, 학생), 선로에 떨어진 장애아를 구한 이주호군(16세, 학생), 2층에서 떨어지는 아기를 받아 구해낸 김한슬양(17세, 학생) 等도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됐다.
이날 생보재단은 선정된 7명의 사회적 의인에게 총 4700만원의 지원금을 함께 전달했다. 이시형 이사장은 “위험하거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옳은 일을 행한 분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도록 지속적으로 의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재단은 2008년부터 근무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당한 경찰(32名, 1억5000만원) 및 소방 공무원(48名, 3억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생명존중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