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차기행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이 행장이 사퇴할 경우 신한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차기행장 선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이날 자경위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자경위는 류시열 신한지주 회장과 전성빈, 김병일 사외이사 등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경위에서 후임 행장을 결정하면 바로 행장을 선임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지주사와 달리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내년 경영전략 계획을 세워야 하는만큼 이 행장이 사퇴할 경우 차기행장은 하루빨리 선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이 행장을 대신할 인물에 대한 하마평은 일찌감치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위성호닫기

금융권 관계자는 “행장직은 외부인사보다 신한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내부 인사 가능성이 더욱 높다”며 “이번 사태로 투명성이 문제 되었던만큼 누구보다 투명하고 신뢰있는 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