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지난 4년간 위험관리컨설팅을 받은 공장 및 업무시설의 손해율을 분석한 결과, 동부화재의 컨설팅을 받은 업체의 손해율이 같은 기간 전체 재물보험의 평균 손해율보다 30%나 낮게 나타났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고객 사업장의 현장실사로 화재 위험요소에 대한 철저한 분석작업을 거친 후 위험관리에 대한 방안과 화재피난 시뮬레이션, 방재분야컨설팅, 화재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해 손해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의 위험관리컨설팅 능력은 품질, 환경, 안전보건에 대한주요 국제시스템 인증인 ISO9001, ISO14001, OHSAS 18001을 획득함으로써 검증되기도 했다.
동부화재의 위험관리컨설팅은 지난 1986년부터 실시되어 제공 횟수는 1만4000건을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 개정과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전년보다 22%나 증가한 1700여건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부화재는 지난해부터 재능기부 차원에서 겨울철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방재시설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4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소화기 점검교체 등을 무상으로 실시한 바 있는 동부화재는 올해도 30개 복지관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 14일에는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상록보육원을 찾아 화재 취약요인 진단과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기회를 갖는 것은 보험의 기본이념인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면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