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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시장 뜨겁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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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05 18:50

연말정산 시즌 맞아 ‘소득공제 마케팅’ 활발
금리경쟁력 앞세워, 즉시연금상품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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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생보사들의 연금저축보험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불안한 투자심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즉시연금보험상품으로 모여들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금저축보험은 매년 11월부터 5월까지가 성수기인데, 12월은 급여소득자, 5월은 자영업자의 소득세 과세표준시기이기 때문이다. 주요 생보사들은 자사 가입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홈페이지에 연금저축보험 가입시 절세효과를 조회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식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면채널은 물론 방카슈랑스·TM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연금저축보험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방카슈랑스의 모집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형생보사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절세효과를 기대하는 고객들의 연금저축보험 가입이 급증한다”며 “최근에는 같은 절세혜택이 있는 연금저축 펀드상품이 인기를 모으면서 연금저축보험 상품도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금저축보험은 만 18세 이상 국내 거주자이면 전 금융기관을 합해 분기별 300만원 이내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연간 불입액의 100%(연간 300만원 한도)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연간 소득공제 규모가 400만원으로 늘어나는데, 예를 들어 월 33만4000원씩 불입하는 연금저축을 가입하고, 233만2000원을 추가 불입한다면 올해는 300만원, 내년에는 4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생보사들은 이러한 절세효과를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즉시연금상품도 인기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상반기(4~9월) 생보사들의 즉시연금보험 수입보험료는 5790억원으로 전년동기(3447억원)대비 70% 가까이 급증했다. 가입 건수도 1896건에서 3145건으로 65%나 증가했다. 여기다 연말정산 특수에, 공시이율 인상까지 겹쳐 수요가 늘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FY09 상반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가입이 급감한 탓에 올 상반기 매출증가세가 커보이는 경향도 있지만, 최근 들어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즉시연금의 수요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절세혜택과 함께 우선 은행보다 금리에서도 경쟁력이 있고, 또 즉시연금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도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도해약이 사실상 불가능해 가입시 신중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즉시연금상품은 보험료납입 다음달부터 비과세혜택이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 해약이 불가능하고 해약이 가능한 상품(상속형)이라도 해약시 감면받은 과세를 추징당하기 때문에 신중히 가입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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