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상푸린(尙福林)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 쉬친(許勤) 심천시장, 황상핀(黄湘平) 중국증권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중국과 세계 자산운용업계 주요인사 약 500여명이 참석하여 글로벌 펀드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황 회장은 ‘한국 펀드산업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사모펀드 규제개선 및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통한 펀드산업의 선진화, △노령화에 따른 퇴직연금 등 연금자금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펀드시장 수요 진작, △투자자교육을 통한 스마트한 투자자 육성 및 장기분산투자 문화의 정착 등은 중국 펀드산업 발전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 회장은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펀드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 등 해외시장과의 교류 및 국제화가 필요하다”며, “양국 업계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본 행사에는 푸르덴셜자산운용 김철훈 사장, 트러스톤자산운용 황성택 사장,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김석중 사장 등 6개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한·중 업계 사장단 미팅을 갖고 양국 자산운용업계간의 상호진출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