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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널뛰기, A등급 회사채 ‘눈길’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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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1-07 23:16

펀더멘탈에 따른 안정성, 수익률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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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가 널뛰기하는 가운데 A급 회사채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금리변동에도 우수한 펀더멘탈로 크게 영향을 받지않는데다, 절대금리 측면에서도 메리트를 가져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일 ‘크레딧 이슈보고서’를 통해 금리가 급등락하는 시장상황에서 A등급 회사채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금리 움직임에 채권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내린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금리와 채권가격은 거꾸로 움직인다. 최근 금리급등락의 여파로 채권가격변동성이 커지면서 A등급 회사채의 투자메리트가 부각된다는 게 이 보고서의 요지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금리는 요동치고 있다.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국고채금리는 초강세로 전환했다. 국채 3년물 금리는 금통위 당일에만 3.08%까지 급락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4년 12월 7일의 3.24%보다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최근 외화 유출입 규제같은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고채 금리는 다시 반등하는 움직임이다. 불과 한달 사이 금리가 급등락하며 채권시장에도 변동성장세가 연출되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채권시장의 금리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최근 금리가 급등했으나 국내 경기하락기 진입기조가 완만해 추가 금리상승에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금리급등락으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어느 정도의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절대금리 측면의 메리트를 가진 A등급회사채가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스프레드축소 가능성도 호재다 보통 금리차이인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이익으로 돌아온다. 신용등급간 스프레드 차이는 A+등급 이상은 이미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10bp 이하로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A등급과 A- 등급의 경우 스프레드는 각각 16bp, 34bp로 연말 채권시장이 경기둔화에 따라 강세가 재현되면 이 갭이 축소되어 그 폭만큼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A등급 회사채가 모두가 수혜를 입는 것은 아니다. 연말부터 경기 동행지수의 하락 등으로 연말부터 경기둔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A등급 회사채는 신용이 더 우수한 AA등급 이상 종목에 비해 경기둔화에 따른 채무상환능력이 훼손될 위험도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기명 연구원은 “A등급회사채 가운데서도 재무구조가 좋고 경기변동에 대한 대처능력이 높은 종목 위주로 선별적인 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유망한 A등급 회사채로는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SK브로드밴드, 현대자동차 계열 부품사(현대파워텍, 현대위아, 다이모스), SKC, 세아제강 및 A+등급 캐피탈 3사(IBK 캐피탈, KT캐피탈, 현대커머셜)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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