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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경영진, 직원들과 ‘비빔밥 데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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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13 20:26

소통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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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경영진, 직원들과 ‘비빔밥 데이’
교보생명 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평소 마주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경영층과 함께 비빔밥을 먹으며 소통하는 ‘비빔밥 데이’가 펼쳐지는 것. 13일 강남 교보타워에서 교보생명 신용길닫기신용길기사 모아보기 사장과 강남FP본부 직원 22명이 ‘비빔밥 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경영층과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잠시 긴장했던 직원들은 가벼운 게임으로 몸을 풀자 이내 표정이 밝아졌다.

이어 이들은 대형 양푼에 나물과 밥, 고추장 등을 넣고 즉석에서 맛있는 비빔밥을 비벼냈다. 회사 정책과 이슈뿐만 아니라 신입사원 시절 모습, 20대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 등 신용길 사장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대화들을 서슴없이 풀어나가며 어느 때보다 격의 없는 시간을 보냈다.

교보생명 비빔밥 데이는 ‘갖가지 재료가 섞여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되는 것처럼, 회사의 경영층과 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어우러지면 더 나은 일터가 되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2005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직원과 경영층 사이에 소통의 장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계층간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다.

올해 비빔밥 데이는 사내캠페인 ‘통통통’의 일환으로 내년 3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전국 8개 지역본부를 차례로 찾아간다. 이달 신용길 사장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송기정 보험서비스지원실장이 강북FP본부를, 8월에는 박영규 경영관리실장이 강서FP본부를 찾은 바 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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