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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그룹, 싱가폴 복합리조트에 40억 투자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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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9-29 16:41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해외투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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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대표이사 다까하시 요시미)와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윤유식)는 모회사인 SBI그룹의 막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본격적인 해외 투자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술투자와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싱가폴 정부가 국운을 걸고, 도심의 마리나베이에 건설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에 400만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미국 라스베가스 샌즈그룹이 총 6조원을 투입하고, 52도 기울어진 모양으로 건축의 기적으로 불린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을 쌍용건설에서 시공해 화제가 됐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SBI그룹은 일본, 중국, 러시아, 싱가폴 등의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가장 큰 자산이다. 이번 싱가폴 투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투자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엔 신규투자와 대규모 펀드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BI그룹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손정의 회장의 Softbank Investment를 모태로 시작된 그룹으로써, 총 매출 약 1조5000억원, 총 자산 약 15조원에 이르는 일본 최고의 투자금융그룹이며, 한국기술투자와 SBI글로벌인베스트를 이끌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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