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와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싱가폴 정부가 국운을 걸고, 도심의 마리나베이에 건설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에 400만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미국 라스베가스 샌즈그룹이 총 6조원을 투입하고, 52도 기울어진 모양으로 건축의 기적으로 불린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을 쌍용건설에서 시공해 화제가 됐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SBI그룹은 일본, 중국, 러시아, 싱가폴 등의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가장 큰 자산이다. 이번 싱가폴 투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투자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엔 신규투자와 대규모 펀드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BI그룹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손정의 회장의 Softbank Investment를 모태로 시작된 그룹으로써, 총 매출 약 1조5000억원, 총 자산 약 15조원에 이르는 일본 최고의 투자금융그룹이며, 한국기술투자와 SBI글로벌인베스트를 이끌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