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예쓰저축은행이 수의계약 마무리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자는 전북 군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KIC그룹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금보험공사는 KIC그룹과 가격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번주 중의 본계약 체결을 통해 매각작업을 마무리 짓는 다는 계획이다. 현재 KIC그룹은 계약이행보증금으로 인수예상금액의 10%인 15억원을 예보에 예치했다.
예쓰저축은행의 매각가는 150억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IC그룹은 처음 예쓰저축은행의 입찰에 참여한 곳으로 수의계약의 최종협상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KIC그룹은 이스타항공 이스타투자자문 삼양감속기 새만금관광개발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그룹으로 제조업이 주력사업부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내에서 관련 기업특화 영업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예상되고 있다.
예보는 예쓰저축은행의 매각을 9월 초까지 마무리하고 이어서 예나래저축은행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나래저축은행도 공개입찰을 통해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매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