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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반부패·청렴 캠페인 ‘NEW START 2010’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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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25 20:08

원스트라익아웃 제도 도입 부패 원칙적 차단
직원 형사고발·손실배상 제도 등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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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 이하 ‘기보’)은 반부패·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10월 15일까지 ‘NEW START 2010’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보는 그 동안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보는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패발생 가능성에 대해 항상 경계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지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주요내용은 △반부패·청렴, 윤리경영 추진을 위한 기존 인프라의 재정비와 △시스템에 기반을 둔 청렴한 조직문화의 정착이다.

이를 위해 기보는 대고객 첫 접점인 영업점별 청렴멘토 선정을 통해 현장중심으로 반부패·청렴활동을 하는 등 기존 ‘반부패 청렴 추진단’을 재정비해 완성하기로 했다.

그리고 △One Strike-Out제도 △부정행위 직원 형사고발 제도 △직원 손실배상 제도 △부패행위 신고 위반자 처벌제도 △보증기업 주식취득 제한 등 기존 시스템에 강력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여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기에 정착하기로 했다.

특히, ‘One Strike-Out제도’는 금품·향응 수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조직에서 바로 퇴출시키는 제도이며, ‘부패행위 신고 위반자 처벌제도’는 직원이 직무를 행함에 있어 알게 된 다른 직원의 부패행위를 신고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는 제도로 강력한 통제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9년 12월부터 내부규정에 대한 부패영향 평가를 자율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혹시라도 내재하는 부패유발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도 관련된 규정 71개에 대하여 전반적인 부패 영향 평가를 실시함과 더불어 7회에 걸쳐 235명에 대하여 부패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 동안에 청렴관련 특별 업무제안 공모를 실시하여 직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며 채택된 우수안에 대하여는 포상을 실시하고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기보는 진병화 이사장은 취임시부터 “투명한 윤리경영은 기금의 생존과 바로 직결된다”고 말하는 등 윤리경영을 강조해왔으며, 상반기에 전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반부패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기보 고객지원부 이흥우 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경영진의 확고한 반부패·청렴, 윤리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으로, 기존 제도를 강력히 보완하는 종합대책이며 실질적인 반부패 추구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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