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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전문자격증 취득 노력 많이해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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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18 21:18

한신평정보 ‘금융인 자기계발 활동’ 보고서
취득준비 비중 37.6%로 은행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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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전문자격증 취득 노력 많이해
한국신용평가정보(주)(대표 박종인, 이하 KIS)는 금융관련 직장인 930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활동으로 무엇을 준비하는지’에 대해 기업정보 전문포탈 KISLINE(www.kisline.com)을 통해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금융관련 직장인 대상 조사결과, 자기계발을 위해 가장 중시하는 활동은 전문자격증 취득준비로 들어났다. 전체 응답자의 33.98%가 가장 중시하는 자기 계발 활동으로 ‘전문자격증 취득준비’를 꼽았으며, 16.99%가 ‘외국어 회화 공부’를 선택하였다. 기타 활동으로, ‘원만한 사내관계 형성’(12.80%), ‘편입 혹은 대학원 진학’(7.10%), 후즈라인과 같은 ‘인맥 SNS싸이트 관리’(5.16%), ‘취업정보 검색 및 수집’(4.09%), ‘외국어시험 준비’(2.69%) 순으로 응답하였다. 특이할만한 점은 전체 응답자의 17.20%가 ‘준비안함’(응답순위 2위)이라고 답했다.

업권별 특성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은행권에 비해 제2금융권(보험, 카드, 상호저축은행, 캐피탈 등) 종사자들이 ‘전문자격증 취득 준비’(은행권 34.70%, 제2금융권 37.58%)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들어났으며, ‘준비안함’(은행권 20.57%, 제2금융권 13.04%)이라 응답한 비율도 제 2금융권이 가장 작았다. 뿐만 아니라, 각 업권 별 응답자의 10% 이상이 ‘원만한 사내 관계 형성’(은행권 14.65%, 제2금융권 12.42%, 금융유관산업종사자 10.0%)을 주요한 자기 계발 활동으로 응답했다. 이는 보수적인 조직문화 성향을 반영하는 동시에, 금융권 직장인의 경우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주요한 자기 계발 요소로 판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의 연령대별 특성으로, 모든 연령층이 ‘전문자격증 취득 준비’를 가장 중요한 자기계발 활동으로 꼽았으며, 장년층 (40대, 50대)의 경우 젊은층(20대, 30대)에 비해 ‘원만한 사내 관계 형성’ 및 ‘인맥 SNS 싸이트 관리’를 높은 비율로 선택했다.

본 설문조사를 주관한 한국신용평가정보(주)의 남욱 기업정보총괄임원은 “금융위기 이후 열악해진 금융권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금융회사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문자격증 취득과 같은 자기 계발 노력뿐만 아니라, 후즈라인과 같은 인맥 SNS싸이트를 통한 사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 역시 훌륭한 직장인의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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