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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부터 공익기여까지”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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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11 18:30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김동훈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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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부터 공익기여까지”
최근 신호탄을 쏘아올린 현대해상의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현대해상이 자사의 계약자들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현대해상의 의지가 반영된 ‘작품’이다.

국내 손해보험사 중에 교통과 기후, 환경 분야까지 아우르는 연구소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물론 롤모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독일의 뮌헨리, 제네바협회와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 손해보험사 내 인터리스크 총연과 손보재팬의 자동차업무부산하 로스프리벤션 팀 등 보험과 관련된 연구소가 있어 4월에 구성된 교통기후환경연구소 TFT팀은 현지에 방문해 실제 연구소가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왔다.

김동훈 교통기후환경연구소장은 “서울시 산하 교통안전연구소 등 정부 기구 중 관련 연구소가 있기는 하지만 보험사의 목적에 따른 구체적인 연구를 하는 곳은 적다”며 “현대해상의 계약자는 물론이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 준비과정 중 가장 크게 신경을 쓴 부분은 ‘인력선발’이었다고 한다. 연구원은 총 7명으로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 교통, 환경, 기후에 전문가인 교통공학 박사 2명과 환경공학 박사 1명, 공모를 통해 선발된 내부인력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 연구원 규모는 1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8월까지 내부 연구원과는 별도로 정부, 학계, 관련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자문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이는 외부와의 연구 협력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교통안전과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을 7~10명 규모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기본적으로 잡혀있는 연구 분야와 주제들 외 회사 내부의 의견들도 경청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자사의 보험실무자들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하기위해 사내에 연구 주제를 공모 후 관련부서와 협력해 연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회사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빠른 시일 내에 홈페이지를 구축해 연구가 진행되면서 발간되는 연구물과 분석자료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 연구소장은 “기후환경과 관련한 위험에 대해 다각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손해보험 리스크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기후변화 컨설팅과 자연재해 방재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에게 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사 보유계약의 사고 DB를 종합분석 해 교통정책 및 환경변화에 따른 사고 영향은 물론 차종·계약자별 사고발생 경향 등을 연구한다.

기업고객에게는 교통안전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외부기관과 연계해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개인고객에게는 방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보다 한발 빠르게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연구소장은 “교통과 기후, 환경 이외에도 손해보험과 연관된 분야는 언제라도 확대 연구할 예정이고, 본 연구소의 연구결과로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며 “이 외에도 탄소파생상품 등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된 금융상품 관련 연구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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