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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해외사업 속력 낸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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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13 12:08

CS아시아태평양 공동대표 황성준씨, 부사장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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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크레디스위스(CS) 아시아태평양 주식부문 공동대표를 역임한 황성준씨를

해외주식영업 총괄 부사장(Global Head of Equity)으로 영입 했다고 13일 밝혔다.

황 부사장은 `85년 연세대 경영학과, `87년 미국 시카고대학 MBA를 졸업하고`92 년 W.I Carr서울지점 애널리스트로 증권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골드만삭스 홍콩 애널리스트, 크레디스위스 아시아태평양 리서치헤드 등을 거쳐 `03년부터 크레디스위스 아시아태평양 주식부문 공동 대표를 맡아온 대표적인 한국계 글로벌 플레이어다.

특히, 황 부사장은 크레디스위스 재직기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업전략 수립 및 실제 영업전개, 조직관리까지 총괄하며, `95년 입사 당시 직원 10명에 불과했던 크레디스위스의 아시아태평양 사업부가 현재 아시아 13개국에서 직원 400명을 거느린 아시아 톱 클래스 증권사로 성장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은, "황 부사장이 홍콩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크레디스위스의 중국 합자사 설립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진출을 주도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홍콩을 기반으로 아시아 리저널 플레이어(Regional Player)로

도약하려는 삼성 증권의 중장기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황 부사장은 8월부터 삼성증권 홍콩법인에서 근무하며 홍콩과 런던, 뉴욕, 동경 등

4 개 해외영업 거점과 한국본사 해외법인 사업부를 총괄하게 된다. 또, 현재 삼성증권이 추진중인 중국 본토 증권사와의 합자회사 설립과 향후 인도와 인도네시아 진출 등

해외 신규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황 부사장은, "지난 16년간 CS에서 국부펀드와 헷지펀드 등 다양한 고객을 상대하며 쌓은 경험으로 삼성증권 해외 영업망의 체계적 확대와, 삼성증권의 글로벌 증권사 도약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2020년 Global Top10을 목표로 지난해 홍콩에 대규모 영업조직을 출범 시켰으며, 올해 4월에는 동경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시키는 등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홍콩법인은 6개월만에 10개의 기업금융 딜을 수임해 7개를 성공리에 완료했으며, 지난 4월 월간기준 첫 흑자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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