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도 예대비율이 지난해 12월말 56.22%에서 올 3월말 55.32%로, 신협도 지난해 12월말 65.9%에서 64.8%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 적용한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마저 규제에 나서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출이 나간 건설사 하도급 업체에 대한 부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총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서민금융기관을 대상으로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확대해 지방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