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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공모자금 사상최대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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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05 19:32

청약증거금 19조8444억원 평균경쟁률 40.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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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공모자금 사상최대
삼성생명 청약에 19.8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이는 역대 IPO 규모론 사상최대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 4일 이틀동안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상장주관을 맡은 6개 증권사에 접수된 청약수량 3억6080만7680주, 평균청약경쟁률 40.60대 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증권사별 경쟁률 및 청약물량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 36.07대1(배정물량 309만9510주/청약물량 1억1178만5200주), 신한금융투자 35.10대1(223만8535주/7857만5000주), 삼성증권 43.43대1(206만6340주/8973만2920주), 동양종합금융증권 51.73대1(86만975주/4453만5340주), 우리투자증권 80.53대1(31만1062주/2504만8670주), KB투자증권 35.78대1(31만1062주/1113만550주)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번 IPO에 몰린 청약증거금(청약수량×공모가 11만 원×청약증거금률 50%)은 19조8444억2240만원. 과거 △KT&G 11조5000억원(99년) △삼성카드 5조9570억원(2007년) △롯데쇼핑 5조2970억 원(2006년)△ 대한생명 4조2199억원(2010년)와 비교하면 역대 최대규모다.

아울러 공모주는 평균경쟁률에 상관없이 각 증권사별 경쟁률에 근거해 배정된다. 예컨대 1억원을 청약할 경우 공모가 11만원, 청약경쟁률 40.6대 1, 청약증거금율이 50%인 점을 감안하면 1818주[(1억원*2) / 110,000원]에 청약경쟁율을 나눠 계산하면 약 45주(1818주/40.6)를 받게 되는 셈이다.

한편 오는 7일 환불되는 뭉칫돈을 잡기 위한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오는 6일 투자세미나를 개최해 고객들과 만난다. 강사는 가장 인기 있는 자문형랩 상품 중 하나인 ‘삼성증권 브레인 SMA’ 상품을 운용하는 브레인 투자자문의 박건영 대표. 1부에서는 현 시장상황에 대한 분석 및 투자유망종목에 대해, 2부에서는 최근 거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자문형 랩 상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타운 사재훈 총괄지점장은 “삼성생명 청약자금 중 상당부분이 삼성그룹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삼성그룹주 관련펀드나, 랩상품 등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특판으로 발길을 묶어두려는 곳도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생명 청약고객 대상으로 500억원의 규모의 특판 환매부채권(RP)을 일주일동안 선착순으로 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주관증권사들도 특판이나 자산관리상품으로 고객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률 및 증거금 현황 〉
                                                                            (자료 : 한국투자증권)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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