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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업계 CEO교체 하마평 솔솔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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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05 19:26

5월 주총시즌 새사령탑 선임 관심집중
올 초부터 CEO교체된 운용사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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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업계 CEO교체 하마평 솔솔
5월 정기 주총 계절이 돌아오면서 임기가 만료되는 운용사 CEO들의 하마평이 벌써부터 무성하다.

실제 교보악사자산운용(챙슈리하오 대표), 신영자산운용(이종원 대표), 마이애셋자산운용(유병덕 대표), JP모간자산운용(차승훈 대표), 피닉스자산운용(김석중 대표), 와이즈에셋운용(남기도 대표)의 CEO들이 올해 임기가 만료되므로 5~6월 정기주총 때 연임 될지, 후임 인선이 이뤄질지 관심사다.

업계에 따르면, 우선 우리자산운용은 이정철 사장의 임기만료로 현재 후임 사장 인선에 막바지인 상태다.

이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리먼발 사태로 소송 몸살과 합작사인 CS와의 결별 등 굵직굵직한 내홍을 겪은 우리자산운용을 단기간에 정상궤도로 올려놓은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이 사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차기 사장 후보는, 조강래 BNG증권 대표, 현봉오 전 지방행정공제회 사업담당 부이사장 등이 최종 후보 하마평에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헤드헌터를 통해 사장공모제를 진행중이고, 곧 최종면접을 진행한 후 5월 말 주총을 통해 새 신임 사장을 선임 할 예정”이라며 “2008년 2월 임시 주총으로 취임한 이 사장의 이번 퇴임은 중도 퇴임이 아닌 임기만료에 의한 후임 인사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6월 정기주총에 앞 서 지난 해 말부터 이사회나 임시 주총 또는 그룹의 정기인사를 맞아 CEO를 신규 선임한 운용사들도 여럿이다.

지난 3월 흥국투신운용이 임시 주총을 통해 윤석민 운용총괄본부장(CIO)를 신규 대표로 선임한데 이어 4월 15일엔 알파에셋자산운용의 권봉주 부사장이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것.

그동안 키움증권 등 여러 금융사들의 인수 대상으로 거론됐던 알파에셋자산운용은 권 신임사장 취임 이후 재도약 한다는 각오다.

권 신임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 보상 및 스톡옵션 제도로 우수인재 영입과 고객 이익을 최우선 하는 신뢰받은 운용사로 거듭나겠다”며 “이젠 회사매각 대신 2010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터”라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지난 12월 삼성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삼성증권의 김석 부사장이 삼성자산운용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고, 하나UBS운용도 UBS아시아주식영업총괄 진재욱 대표가 신임 사장으로 1월 공식 취임했다.

여기에 전임 황성호 사장이 우리투자증권 CEO로 자리를 옮긴 이후 8개월 넘게 사장 자리가 공석이던 PCA투신운용도 1월 20일부터 전 KB자산운용의 이원기 사장을 신임대표로 임명시켰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금융위기와 환매사태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업황환경을 맞아 운용사들의 신규 사장 면면을 살펴보면, 현장 업력과 내부사정에 밝은 실무형 CEO들이 선임되거나 업적이 뚜렷한 CEO들이 연임되는 추세”라며 “과연 어떤 CEO가 향후 험난한 영업환경을 슬기로운 전략으로 헤쳐나갈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라고 평가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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